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분사구문의 개념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학생분들이 분사구문의 개념 이해를 어려워하고 그로 인해 해석을 힘들어 하는 것을 많이 지켜 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용어 자체부터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의미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개념 이해를 겁먹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진 분사 구문의 개념을 쉽게 이해시켜 드리고 만드는 과정 또한 어렵지 않게 규칙을 나누어서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념
분사구문의 개념을 한 마디로 설명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분사구문은 분사를 활용한 줄임말이다.' 우리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때, 함축하더라도 의미 파악에 지장이 없는 것들은 줄여서 사용하곤 합니다. 영어에서도 전부 표현을 하는 것보다 간단하게 줄여서 표현을 하고자 할 때 분사구문을 만들어서 문장을 만듭니다. 그러나 줄임말이 편하다고 해서 모든 문장을 줄여버리면 의미 파악에 혼동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렇게나 문장을 줄이지 말고 다음과 같은 조건인 경우에만 분사구문을 만들 수 있다고 약속을 합니다.
주절과 접속사절이 있고 접속사 절이 부사절 역할을 할 때
위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문장이 있을 때는 분사 구문을 활용해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조건에 불과합니다. 조건이 있더라도 일련의 규칙을 지켜야 비로소 분사 구문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분사 구문을 만드는 규칙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 본 뒤 예문을 활용해 직접 분사 구문을 포함한 문장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 및 소개하겠습니다.
분사구문 만드는 방법
분사 구문을 만들기 위해선 조건과 함께 다음과 같은 규칙이 필요합니다.
분사 구문을 만드는 조건 및 규칙
0. 주절과 접속사절이 있고 접속사 절이 부사절 역할을 할 때(조건)
1. 시간, 이유, 조건, 양보, 연속 등의 상황일 때 사용한다.
2. 0번과 1번을 만족하면 접속사절의 접속사를 생략한다.
3. 접속사절의 주어를 생략한다. (단, 접속사절의 주어 = 주절의 주어)
4. 접속사절에 남아 있는 동사를 알맞은 형태의 분사로 바꾼다. | 현재분사(능동) 혹은 과거분사(수동)
위에 소개한 조건과 규칙을 활용해서 지금부터 분사 구문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설명 및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예문을 함께 보겠습니다.
[1] Because he had a fever, he didn't go to school
위 [1] 문장은 분사 구문을 포함한 문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우선 분사 구문을 만들기 위한 조건인 0번에 부합합니다. 접속사절이 문장 가장 앞에 위치하고 있고 다음으로 주절이 콤마 뒤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번 규칙에도 부합합니다. '이유'의 의미를 지닌 접속사 'because'를 사용했습니다. 그럼 위 규칙을 따라 분사 구문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순서대로 하나씩 문장을 바꾸어 보겠습니다. 2번에서는 0번과 1번을 만족하면 접속사절의 접속사를 생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규칙에 따라 위 예문의 접속사절에서 접속사 'Because'를 우선 생략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문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2] he had a fever, he didn't go to school
접속사절의 접속사를 생략했다면 이제 3번 규칙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번 규칙에서는 접속사절의 주어를 생략하라고 합니다. 단, 접속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같아야만 생략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분사 구문을 만드는 이유가 생략을 하더라도 의미파악에 지장이 없기 위해 만드는 것인데 만약 생략을 했는데도 의미파악이 힘들면 굳이 만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접속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같다면 생략해도 된다는 이유는 '주어가 중복해서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 접속사절 주어는 생략해도 괜찮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규칙에 따라 주어를 생략하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만들어 집니다.
[3] had a fever, he didn't go to shcool
원래 [3]과 같은 문장과 접속사를 제외한 [2]과 같은 문장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영어 문장에서는 본동사가 하나밖에 오지 못하며 또다른 주어와 동사를 사용하기 위해선 접속사가 필요한 법인데 그런 요소들을 다 지워 버렸으니까요. 그래서 여기까지만 하는 것은 영어 문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4번 규칙에 따라 접속사절의 동사를 알맞은 분사 형태로 바꾸어야 최종적으로 분사 구문을 활용한 영어 문장이 완성됩니다. 동사를 알맞은 형태의 분사로 바꿔야 한다는 말은 현재 분사로 바꿀 것인지 과거 분사를 바꿀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분사를 만들게 된다면 동사에 'ing'를 결합해서 만들어야 하고 과거분사가 온다면 동사의 과거 분사형으로써 'ed'를 결합하고 와야 합니다.
현재분사인지 과거분사인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원래 접속사 절의 능동 혹은 수동 관계를 살펴 보면 쉽습니다. 원래 접속사절은 'Because he had a fever,' 이었습니다. 이 접속사절의 문장은 수동형이 아니라 능동형의 문장이 왔습니다. 따라서 위 예문에서 남은 동사를 알맞은 분사로 바꾸기 위해서는 현재분사로 바꾸어 줘야 합니다. 최종적인 분사 구문을 포함한 문장은 아래와 같이 바뀌게 됩니다.
[4] Having a fever, he didn't go to school
[4] 문장은 [1]번의 접속사절과 주절을 포함한 문장이 분사구문을 포함한 문장으로 바뀐 최종적인 모습입니다. 접속사 절에서 동사가 'have'의 과거형인 'had'가 왔더라도 분사구문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hading'이라는 어휘는 만들지 않습니다. 항상 동사의 현재 시제 혹은 현재완료 시제에서 변화를 줍니다. 영어는 동사를 활용할 때 모양을 한 번만 바꾸지 두 번 이상 바꾸는 경우는 없습니다.
지금처럼 분사 구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면 앞으로 [4]번과 같은 문장을 보더라도 의미파악이 두렵지 않습니다. 분사구문에 주어가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주어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주절의 주어와 같아서 생략을 한 것이라는 걸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분사 구문을 해석할 때는 80% 경우로 '~때문에' 로 해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문맥에 따라 '~후에', '~뒤에', '만약~' 등 다양하게 바뀔 수는 있습니다.
분사구문의 예외 사례
분사 구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접속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같으면 접속사절의 주어를 생략한다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접속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경우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접속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분사구문 형태와 다른 형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래 예문들을 통해 예외의 경우를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예외 사례 1]
As my father retires, Ms.Lee will take over the position.
나의 아버지가 은퇴를 하기 때문에, Ms.Lee가 그 직책을 맡을 것이다.
위의 예시 문장은 분사 구문을 만드는 조건을 만족합니다. 그리고 규칙에 따라 분사 구문을 만들 수 있지만 접속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같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문장에서는 접속사절의 주어를 절대로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생략을 해버리게 되면 사람들은 생략된 주어가 주절의 주어인 Ms.Lee로 착각하게 됩니다. 이러면 문장을 읽는데 큰 혼란이 오게 됩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문장을 분사 구문으로 만들 때는 접속사절의 주어를 생략하면 안 되고 그대로 남겨둔 상태에서 나머지 규칙을 적용시켜서 아래와 같은 문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My father retiring, Ms.Lee will take over the position.
나머지 과정은 똑같이 하면 됩니다. 접속사를 생략하고 남은 동사를 알맞은 분사형태로 바꾸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위와 같은 문장 처럼 접속사절의 주어는 그대로 남았지만 접속사는 생략되고 동사도 그에 맞는 분사형태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의미파악에 지장이 없게 되는 것이죠.
[예외 사례 2]
When the workers collaborate on an urgent project, staff must work together efficiently.
직원들이 긴급한 프로젝트에 협력할 때는 서로 효율적으로 일을 해야한다.
위 문장은 분사구문을 만드는 조건을 충족하며 접속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도 단어만 다를 뿐 의미상으로 같기 때문에 접속사절의 주어를 생략하여 분사구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분사구문을 만드는 모든 조건과 규칙을 만족함에도 불구하고 접속사는 생략하지 않고 주어만 생략한 뒤, 남은 동사를 알맞은 분사의 형태로 바꾸는 분사 구문을 만들곤 합니다. 이 방법을 적용하며 분사구문을 만들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만들어 집니다.
When collaborating on an urgent project, staff must work together efficiently.
이런 문장은 전치사구가 포함된 문장과 형태가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굳이 접속사를 생략하지 않고 남기는 이유는 접속사의 의미를 강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서도 주어가 생략되었다 해서 의미파악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 없습니다. 생략을 했다는 건 의미파악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주어가 안 보이는 것은 없는 것이 아니라 뒤의 주절의 주어와 같기 때문에 생략한 것이라 판단하면 됩니다. 해석을 할 때는 주어는 주절의 주어를 빌려와서 해석을 하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분사구문의 개념과 만들어 지는 방법을 소개하고 과정을 함께 공부해 보았습니다. 분사구문을 포함한 문장은 우리가 평소 보던 영어 문장과는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 문법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파고 들어 보면 어려울 것이 전혀 없습니다. 단지 문장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이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어렵지 않게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사 구문이 만들어지는 규칙을 살펴 봄으로써 분사 구문을 보다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분사구문을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분사의 개념과 형용사 품사의 개념을 먼저 공부한 뒤 다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분사구문에 대한 설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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