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어 문법의 개념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분사'를 쉽게 설명하고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해 형용사 품사 공부를 먼저 한 후에 보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념
분사는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형용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 개별 형용사 어휘가 아니라 동사를 이용해서 형용사를 만든 것을 보고 분사라고 합니다. 형용사라는 품사와 어휘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굳이 분사를 만들었을까요? 그 이유는 영어 단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가령 '아름다운' 이라는 형용사 어휘는 'beautiful'로 별도의 형용사 어휘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예상된' 이라는 형용사 어휘를 사용하고 싶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상황마다 모든 형용사를 만들어야 한다면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단어 수를 암기해야 했을 것입니다. '예상된' 이라는 형용사 어휘를 별도로 만들 필요 없이 '예상하다' 의미를 가진 동사 'expect' 를 형용사화 해서 형용사로 만들어 사용을 하면 되는 것이죠. 그래서 'expected - 예상된' 와 같은 분사가 생기는 것입니다.
종류
분사는 다시 2 종류로 나뉩니다. 바로 현재 분사와 과거 분사입니다. 이렇게 나뉘게 된 배경은 분사의 역할을 알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분사는 곧 형용사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럼 형용사는 영어 문장에서 역할이 무엇인가요? 명사 / 대명사를 꾸미는 역할을 합니다. 즉, 분사는 명사/대명사를 꾸미는 역할을 하는데 명사를 꾸미는 관계가 능동의 관계라면 현재 분사를, 둘의 관계가 수동이라면 과거 분사를 써야 합니다.
현재 분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동사에 + ing를 붙여 V+ing 의 구성을 가집니다. (ex. interesting, exciting, amazing 등) 과거 분사는 동사에 + ed 를 붙여 V + ed의 구성을 가지게 됩니다. (interested, excited, amazed 등) 깊은 이해를 위해 예문을 보면서 자세히 설명 하겠습니다.
• To meet increasing demand, ten new workers were hired for the factory
(증가하는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10 명의 새로운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고용 되었다.)
위 문장은 'increasing' 이 뒤에 명사 'demand'를 꾸미는 관계로써 '증가하는 요구' 라는 의미를 지니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increasing' 과 'demand'의 관계는 수동의 형태가 아니라 요구가 증가하는 능동의 형태입니다. 그래서 동사 'increase'를 분사형으로 바꿀 때 현재 분사형인 'increasing'으로 바꾼 것입니다.
예문 하나를 더 살펴 보겠습니다.
• The staff expected to attend didn't come to the office.
(참석하기로 예상된 직원들이 사무실에 오지 않았다.)
위 문장에서는 'The staff'와 'expected' 의 관계를 살펴 보면 '~예상된 직원' 으로 'expected'가 앞의 'The staff'를 꾸미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 둘의 관계는 능동이 아니라 수동의 관계입니다. 따라서 동사 expect를 과거 분사형인 expected로 바꾸어서 사용이 된 것입니다.
특징
1. 명사 앞과 뒤에 위치할 수 있다.
보통 간단한 형용사 어휘는 명사/대명사 앞에서 뒤의 명사/대명사를 꾸며 줍니다. 'many people', 'beautiful flower'과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분사는 명사 앞에 위치할 수도 있고 명사 뒤에 위치할 수도 있습니다. 'amazing food', 'people excited' 등과 같이 명사/대명사 앞 뒤에서 꾸밀 수 있습니다.
2. 형용사가 위치하는 곳에 들어갈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분사는 품사가 곧 형용사이기 때문에 형용사가 위치할 수 있는 곳은 모두 위치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를 살펴 보겠습니다.
• It is interesting 그것은 흥미롭다. (2형식 문장의 보어 자리)
• That movie made our family excited 그 영화는 우리 가족을 흥분하게 했다. (5형식 문장의 목적격 보어 자리)
2형식 문장과 5형식 문장에는 각각 보어와 목적격 보어 자리가 있습니다. 보어 자리에는 명사나 형용사 어휘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용사적 품사의 역할을 지닌 분사 또한 보어 자리에 위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보어 자리 뿐만 아니라 일반 명사/대명사의 앞 뒤에 위치해서 꾸밀 수도 있습니다. 형용사 처럼!
3. 동사의 성질을 버리지 못한다.
동명사를 설명할 때, 동명사는 품사적으로는 명사지만 동사를 활용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동사의 성질을 버리지 못한다고 했었습니다. 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 품사는 형용사인데 그 뿌리는 동사에 두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성질은 버리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성질을 버리지 못한 것이 문장에 그대로 표현이 되는데요.그 사례를 예문을 통해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 The furniture delivered yesterday is very comfortable. 어제 배달된 가구들은 매우 편안하다. (부사 수식)
• The marketing manager studied a paper detailing a strategy for product distribution. 마케팅 매니저는 제품 유통을 위한 전략을 설명하는 서류를 연구했다. (타동사일 경우 목적어 데리고 옴)
첫 번째 문장에서 부사 'yesterday'가 'delivered' 를 꾸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동사의 성질을 버리지 못한다는 점도 있지만 부사의 역할 자체가 동사 뿐만 아니라 형용사, 다른 부사, 문장 전체를 꾸미기도 하기 때문에 형용사로 속하는 분사는 당연히 부사의 꾸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문장은 'a paper'을 꾸미기 위해 타동사 'detail'가 형용사화 된 것인데요. 타동사는 목적어를 데리고 오기 때문에 'detailing' 뒤에 'a strategy' 라는 목적어를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동사가 형용사화 됐음에도 타동사라는 성질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4. 자동사는 과거 분사가 될 수 없다.
다음으로 '자동사의 과거 분사가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타동사 같은 경우는 현재, 과거 분사 모두 만들어 질 수 있는데 자동사는 몇가지 사용 사례를 제외하고는 명사를 꾸미는 과거 분사로 활용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타동사 같은 경우는 목적어를 데리고 와서 수동의 형태로 변경이 가능한데, 자동사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동형으로 만들 수 있어야 수동의 형태(V+ed)인 과거 분사를 만들어서 명사를 꾸미는데 수동태 자체가 만들어 지지 않는 동사라서 과거 분사를 만들 수 없는 것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분사에 대한 개념, 종류, 특징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앞서 배운 to부정사, 동명사, 분사는 통틀어서 준동사라고 불립니다. 준동사는 영어 문장을 다채롭게 하고 다양한 의미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도구입니다. 각 준동사를 공부할 때는 반드시 개념과 구성, 특징 등을 면밀하게 공부하고 다양한 예문들도 접하면서 공부해 주세요. 준동사는 동사를 빌려와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동사의 성질을 버리지 못한다는 공통점을 함께 살펴 보면서 공부를 하면 준동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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