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23] 동명사의 개념과 특성

 

이번 글에서는 동명사에 대한 개념과 특성을 소개하는 글을 준비했습니다. 나아가 영어 문장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할 수 있는지 예문도 함께 살펴 볼 예정입니다. 개념과 예문을 통해 동명사를 더욱 깊이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

개념

동명사는 쉽게 생각해서 동사를 활용해 명사화 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정의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의사소통을 하면서 명사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명사로 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축구를 하는 것은 재미있다' 라는 간단한 문장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사과'와 같이 이름표가 있는 명사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문장의 주어로 사용이 되었으며 주어로 사용되었다는 건 명사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명사는 이름을 가진 것만 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행동이나 동작을 명사로 표현하고 싶을 때 동명사로 만들어서 활용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구성

그럼 동명사는 어떤 구성이나 모양으로 영어 문장에서 표현이 될까요? 동사를 활용하기 때문에 동사를 빌려 오지만 있는 그대로의 동사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구분없이 사용을 하게 되면 영어 문장은 무엇이 동사이고 무엇이 동명사인지 혼동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동명사를 표현할 때는 빌려온 동사에 ing를 붙여서 표현을 하자고 약속 합니다.

V + ing (동사 + ing)

이러한 동명사의 구성을 참고해서 예문을 살펴 보겠습니다.

 

[1] Playing football is fun 축구를 하는 것은 즐겁다. (주어 자리)

 

[2] She loves watching movies on weekends 그녀는 주말마다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목적어 자리)

 

[3] His goal is becoming a lawyer. 그의 목표는 오직 변호사가 되는 것이다. (보어 자리)

 

[4] The company is interested in buying a building 그 회사는 건물을 사는 것에 관심이 있다. (전치사의 목적어 자리)

---

특성

 

1. 명사가 들어가는 자리에 위치할 수 있다.

동명사는 곧 명사입니다. 단지 동사를 활용해서 명사화 시키는 과정에서 '-ing'가 새롭게 붙은 것일 뿐 품사적으로는 명사입니다. 명사가 되었다는 건 영어 문장에서 명사가 올 수 있는 자리는 모두 위치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특성입니다. 영어에서 명사는 주어 자리, 목적어 자리, 보어 자리, 전치사의 목적어 자리 등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위에 준비한 4개의 예문을 살펴 보면 차례대로 동명사가 명사와 같은 위치에 올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타동사라면 목적어를 데리고 올 수 있다.

[1] 문장과 [2] 문장을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각각 동명사를 만들기 위해 'play' 와 'watch'가 사용이 되었습니다. 두 개의 동사는 대표적인 타동사이기 때문에 'football'과 'movies' 목적어를 데리고 오게 됩니다. 동명사의 뿌리는 동사에 두고 있기 때문에 분명 명사의 품사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성질과 특성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3. 자동사라면 보어를 데리고 올 수 있다.

이 특성과 관련해서는 위의 [3] 문장을 확인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3] 문장은 2형식 문장으로써 주어+동사+보어의 구성을 가지게 됩니다. 보어 자리에는 명사 혹은 형용사가 들어 올 수 있습니다. 2형식 문장에서 보어가 주어의 상태를 꾸미거나 표현하는 것이라면 형용사가 와야 하고 주어와 보어가 동격 관계라면 보어에는 명사가 와야 합니다. 이 문장에서는 "그의 목표 = 변호사가 되는 것" 동격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보어 자리에는 명사가 위치한 것입니다. '변호사가 되는 것' 은 명사가 아니라 행동 혹은 동작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becoming a lawyer' 동명사 표현이 온 것입니다.

 

4. 부사의 꾸밈을 받을 수 있다.

명사는 부사의 꾸밈을 받지 못하고 형용사의 꾸밈을 받는 반면, 재미있게도 동명사는 부사의 꾸밈을 받게 됩니다. 이 또한 '동사가 부사의 꾸밈을 받는다'는 성질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예문을 참고해 주세요.

 

• Thank you for waiting patiently for us. 참을성 있게 우리를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문장에서 처럼 부사 'patiently'가 동명사 waiting을 꾸미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일반적인 명사에서는 절대 가능하지 않습니다.

---

동명사의 개념과 특성 마무리

지금까지 동명사의 개념과 특성을 소개하는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명사와 동사의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점이 재미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동사의 성질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저번에 배운 to부정사의 특성과도 같았습니다. to부정사와 동명사 그리고 앞으로 배울 분사는 준동사에 속합니다. 준동사는 쉽게 말해 동사를 빌려 와서 다른 품사나 의미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사는 분명 아닌데 동사에 준한다는 의미로 이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to부정사나 동명사가 동사의 성질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분사는 아직 공부하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동사의 성질을 가져 올 것이라는 걸 눈치 채셨나요? 맞습니다. 분사도 동사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성질을 버리지 못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분사의 내용을 정리해서 여러분과 같이 살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토익 공부' 추천글 살펴 보기 ✅

[토익 공부] - [개념 22] to부정사 개념 및 3가지 용법

[개념 22] to부정사 개념 및 3가지 용법

[토익 공부] - [개념 21]헷갈리는 quite vs pretty 공통점과 차이점은?

[개념 21]헷갈리는 quite vs pretty 공통점과 차이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