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22] to부정사 개념 및 3가지 용법

 

오늘 글에서는 to부정사의 개념과 3가지 용법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to부정사를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to 부정사가 3가지 형태의 용법(품사)으로 변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to부정사의 개념부터 살펴 본 뒤, 어떤 용법으로 인해 어떤 품사로 변하는지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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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부정사란?

to와 동사를 활용하여 추가적인 설명과 품사를 만드는 것이 바로 to부정사입니다. 그런데 왜 '부정사'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부정사라는 것은 '정해지지 않은 품사'로 이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to와 동사가 결합하여 새로운 표현과 품사를 만들지만 그 품사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사라는 말이 붙는 것입니다. 이때 to 부정사가 변할 수 있는 품사는 총 3개가 있습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to 부정사의 3가지 용법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3가지 용법으로 바뀌면 어떤 품사들이 되어 문장에 표현할 수 있는지는 뒤에서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to 부정사의 구성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to 부정사는 동사와의 결합에 따라 to + 동사원형의 구성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to 부정사의 to는 절대로 전치사 to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치사 to는 전치사의 특성 답게 to 뒤에 명사/대명사 등의 역할을 하는 어휘나 구, 절 등이 와야 합니다. 하지만 to 부정사의 to는 부정사를 표현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한 것으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to 부정사에서는 뒤에 명사/대명사가 오는 것이 아니라 동사가 위치하여 to 부정사 덩어리가 3가지 용법(품사)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전치사와 모양이 같아서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to 부정사의 개념과 전치사의 차이를 이해 하고 혼동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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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to 부정사의 3가지 용법 중 첫 번째는 바로 '명사적 용법'입니다. 명사적 용법이라고 하니 이름에서 부터 뭔가 무시무시한 역할을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to 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은 to 부정사의 덩어리가 곧 명사의 품사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명사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영어 문장에서 명사가 위치할 수 있는 곳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 문장에서 명사가 위치할 수 있는 곳은 주어 자리, 보어 자리, 목적어 자리 등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to 부정사도 마찬가지로 해당 자리에 위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문을 살펴 보면서 깊이 이해 해보겠습니다.

 

• To study English is hard.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어렵다.

 

• My job is to teach students. 나의 직업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 I want to get a job for my career. 경력을 위해 새로운 직업을 갖고 싶다.

 

첫 번째 문장 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To study English' 라는 to 부정사 덩어리가 문장의 주어로써 활용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덩어리의 품사가 명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명사가 되었다는 건 주어 자리에 위치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두 번째 문장은 'to teach students' 가 2형식 문장의 보어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보어 자리에는 명사와 형용사가 위치할 수 있고 이 문장에서 주어인 'My job'과 동격의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명사로써 위치한 것 입니다. 세 번째 문장은 'to get a job'이 동사 want의 목적어 자리로 위치했습니다. 목적어 자리에 왔다는 것은 to부정사 덩어리가 명사이기 때문에 위치할 수 있는 것임을 증명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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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

to 부정사의 3가지 용법 중 두 번째인 '형용사적 용법'입니다. 형용사적 용법은 to 부정사의 덩어리가 곧 형용사 품사와 같아 진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영어 문장에서 형용사 품사의 역할을 되짚어 볼까요? 영어 문장에서 형용사는 명사를 꾸미는 성격이 있습니다. 보통 명사 앞에 위치해서 명사를 꾸며주는 것이죠. 그런데 to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은 예외가 있습니다. 기존의 간단한 형용사 어휘는 꾸미고 싶은 명사 앞에 위치하기만 하면 간단하게 표현을 할 수 있었습니다. 'beautiful flower', 'thick book'과 같이 말이죠. 그런데 to 부정사의 덩어리가 형용사로 바뀌면 명사 뒤에 위치를 하게 됩니다. 이는 꾸미는 말이 전부 앞에 오는 우리 말과는 차이점이 있는 점입니다. 이렇게 오는 이유는 꾸미는 말이 길어지기 때문에 명사 뒤로 보내서 앞의 명사를 꾸며 주는 것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접속사를 함께 공부하면서 또 자세하게 배우겠지만 영어에서는 꾸미는 말이 길어질 경우에 뒤로 보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to 부정사의 덩어리가 형용사 역할을 할 때 문장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예문을 살펴 보겠습니다.

 

• I have a lot of homework to do today. 나는 오늘 해야할 숙제가 많다.

 

• It's time to go home. 집에 갈 시간이다.

 

• she has the ability to make people happy. 그녀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위 3가지 문장에서 사용된 부정사들은 명사 뒤에 위치해서 앞의 명사를 꾸미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문장에서는 '해야 할' 숙제 로 to do 덩어리가 homeworks를 꾸미고 있는 것이 보이죠? 두 번째 문장에서는 시간이긴 시간인데 '집에 가야하는' 시간 으로 꾸미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문장에서는 그녀가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어떤 능력이나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능력 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재미있지 않나요? to부정사는 다양한 상황에 사용을 위해서 여러 품사로 바뀌는 것이라는 게 점점 이해가 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부사적 용법에 대해서도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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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부사적 용법은 말 그대로 to 부정사의 덩어리가 부사로써 사용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사는 영어 문장에 자유롭게 위치하여 동사, 형용사, 다른 부사, 문장 전체 등을 꾸미는 역할이 있습니다. 그런데 to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은 사용하는 환경이 정해져 있습니다. 웬만하면 문장 제일 앞과 제일 뒤에만 위치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품사들을 꾸미는 역할에서 문장 전체를 꾸미는 역할로 바뀝니다. 일반 부사와 부정사의 부사는 역할과 위치가 차이가 있는 것은 사용자들의 혼동을 줄이기 위함인 듯 합니다. to 부정사의 덩어리가 일반 부사처럼 문장 사이에 여기저기 들어가서 아무 품사를 꾸민다고 가정해 보세요. 이렇게 되면 to 부정사 덩어리가 명사로 사용이 되었는지, 형용사로 사용되었는지, 부사로 사용되었는지 헷갈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명사적 용법과 형용사적 용법은 문장에서 위치할 수 있는 자리가 정해져있는 반면 부사는 너무 자유롭기 때문에 오히려 제한을 두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부사적 용법으로 사용이 되었을 때는 문장에 어떻게 위치할 수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 To do it again, you need to put it effort a lot. 그것을 다시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 I'm happy to see you. 너를 봐서 행복하다.

 

• He exercises everyday to stay healthy.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그는 매일 운동을 한다.

 

위 세 문장을 살펴 보면 부사적 용법으로 사용된 to부정사의 덩어리가 문장의 제일 앞이나 뒤에만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미로는 보통 '~하기 위해서' 로 해석이 되어 명사적 용법이나 형용사적 용법보다 비교적 간단하게 의미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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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부정사의 중요한 특징 및 마무리

지금까지 to부정사의 3가지 개념과 용법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요. 개념과 용법 말고도 정말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사의 성질은 못 버린다' 입니다. to 부정사는 동사와 결합하여 3가지 용법(품사)로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런데 이때 to와 결합하는 동사는 엄밀히 말해서 영어 문장에서 진짜 동사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를 활용해서 부정사를 만들었다는 점은 변함이 없죠? 동사와의 결합을 허용하긴 하지만 동사의 성질을 버리지 않고 사용을 해야 합니다.

동사의 성질이란 다음과 같이 3가지가 있습니다.

 

1. 타동사일 경우 목적어를 데리고 올 수 있다.

 

2. 자동사일 경우 보어를 데리고 올 수 있다.

 

3. 부사의 꾸밈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동사의 성질이 to 부정사에도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아까전에 살펴본 예문으로 추가 설명을 하겠습니다.

 

• To study English is hard.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어렵다.

 

• He exercises everyday to stay healthy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그는 매일 운동을 한다.

 

• It's time to go home. 집에 갈 시간이다.

 

• To exercise regularly is important.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첫 번째 문장을 살펴보면 to에 결합된 study 동사는 타동사입니다. 목적어를 데리고 오는 동사죠. 따라서 뒤에는 목적어인 English 까지 하나의 덩어리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문장에서 2형식 동사인 자동사 stay가 to와 결합을 했습니다. 2형식 동사라면 자동사지만 뒤에 보어를 데리고 올 수 있기 때문에 형용사 healthy와 함께 온 것을 알 수 있죠. 3번째 문장에서 go는 1형식 자동사로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 보어를 데리고 오지 않고 올 수 있습니다. 다만 go 뒤에 붙은 home은 부사로써 사용이된 것입니다. (부사이기 때문에 없어도 전혀 문제 없음)

 

마지막으로 네 번째 문장에서는 부사 regularly가 앞의 exercise를 꾸미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동사의 성질을 버리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to부정사는 동사가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사를 빌려오기 때문에 그 성질을 버리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to부정사의 용법만 공부하는 것은 to부정사를 완전히 공부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특징까지 알고 있어야 다양한 상황에서 마주하는 to부정사를 혼동 없이 받아 들일 수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to부정사의 개념과 용법 그리고 특징까지 이해했다면 다양한 영어 문장을 보면서 to부정사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연구하고 탐구해 보세요.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케이스의 활용까지 접한다면 영어 문장을 보는 눈이 월등하게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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